최강의 미국 배당성장 ETF SCHD

배당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ETF가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강의 미국 배당성장 ETF인데요. 바로 SCHD ETF입니다. 해외에서 직접투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상장되어 연금저축, IRP에서도 투자가능합니다. 보시죠~!!

SCHD ETF 소개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지수를 추종하여, 배당 + 성장주에 투자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2011년 10월이구요. 그 후 10년 넘게 테스트를 거쳤는데요.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시가배당률 또한 3.32%로 매우 준수합니다.

이 SCHD ETF를 미국 최강의 배당성장 ETF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 동안의 배당성장률에 있습니다. 배당을 보면 2011년 12월 주당 0.122달러에서 시작해서 최근 22년 12월 0.703달러를 배당했는데요. 이는 배당성장률로 따지면 연 12.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3%대의 배당률, 연 12.2%에 달하는 배당성장률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시체차익 또안 S&P500에 필적하는 수준인데요. 이는 SCHD ETF를 정말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입니다.

SCHD 종목 선정 방법

 서두에 밝혔듯이 SCHD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지수를 추종하는데, 해당 지수가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 종목 중에 1. 부채대비 현금흐름 2. 배당률 3. 주당배당금 증가율 4. 자기자본이익률 순위가 높은 주식을 100개 선택하여 시가총액 비율대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 리츠(부동산 투자) 제외
  •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
  •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 3개월 평균 거래량 200만 달러 이상

을 만족하는 주식 중에서

  • 부채 대비 현금흐름
  • 배당률
  • 주당배당금 증가율
  • 자기자본이익률 

각각의 순위를 산술평균해서 상위 100개 기업을 고르게 됩니다.  이렇게 선택된 100개 기업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투자를 하되 개별 기업의 비중이 4%가 넘지 않게 조정하고 한 섹터의 비중이 25%를 넘지않게 하죠. 

SCHD의 상위 10종목인데, 총 40.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잘 보시면 MRK(Merck & Co Inc), HD(The Home Depot Inc) 등 3% 전후의 배당을 주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CHD 투자 섹터

SCHD ETF의 투자 섹터입니다.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ETF이구요. 금융 쪽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왜냐하면 금융 쪽 배당률이 높은 편이거든요. 그외에 전기전자, 소비재, 헬스케어 등 투자섹터 또한 골고루 분산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D 성과

그렇다면 SCHD ETF 출시일 이후의 성과는 어땠는지 미국의 대표 ETF인 SPY, QQQ와 성과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ortfolio Visualizer에서 확인했구요.

SCHD ETF 성과를 확인해 보시면 연복리 수익률이 SPY를 살짝 상회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비슷한 수익률 임에도 최대 낙폭(MDD)가 SPY보다 낮구요. 최악의 해는 SCHD가 -5.56% SPY는 -18.17%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SCHD의 승리입니다. 미국 최강의 배당성장 ETF로 꼽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기술주 중심의 QQQ의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하는데요. 망아지 처럼 수익률이 널뛰기 하는 QQQ를 SCHD와 함께 투자한 다면 매우 좋은 궁합이 됩니다. 저도 그렇게 투자하고 있구요.

SCHD 투자 유의점

SCHD는 훌륭한 배당 성장 ETF임과 동시에 경기침체나 인플레이션에도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약품을 제조하는 Merck & Co(MRK), 음료 만드는 펩시(PEP), 통신(VZ), 인테리어 관련 소비재(HD) 등 “불경기에도 사용할 수 밖에 없거나”, “인플레이션을 소비자에게 전가” 시킬 수 있는 업종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주식 100% ETF라는 점, 그리고 배당 성장 ETF라고는 하나 성장주가 득세할 시기에는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점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SCHD에 QQQ나 SPY를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아니면 자산배분 형태를 선호하시면 SCHD에 채권이나 원자재를 조금 섞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SCHD와 비슷한 ETF도 있는데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입니다. 환노출 상품이고 수수료도 0.15%로 저렴하구요, 연금저축, ISA, IRP 계좌로 투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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